짜장라면이나 삼겹살을 먹을 때 함께하면 그 맛이 배가 되는 파김치. 특유의 알싸한 맛과 깊은 감칠맛이 매력적인 파김치는 숙성 기간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갓 담근 파김치의 풋풋한 맛부터 푹 익은 깊은 맛까지, 취향에 맞는 최적의 숙성 기간을 알아보겠습니다.
알싸한 매력의 파김치란?
파김치는 쪽파를 주재료로 하여 멸치액젓과 고춧가루 등 갖은 양념에 버무려 담그는 김치입니다. 쪽파의 알싸한 매운맛과 액젓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아냅니다. 갓 담갔을 때는 파의 향과 매운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익을수록 톡 쏘는 신맛과 깊은 맛이 살아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맛있는 파김치 담그기 (기본 재료)
맛있는 파김치를 위해서는 신선한 쪽파와 맛있는 액젓이 가장 중요합니다.
- 주재료: 쪽파
- 절임 재료: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
- 양념 재료: 고춧가루, 찹쌀풀,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또는 매실청
파김치는 배추김치와 달리 소금에 절이지 않고 액젓에 직접 절여 숨을 죽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파의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양념이 더 잘 배고, 감칠맛이 풍부해집니다.
파김치 숙성기간: 취향에 맞는 시간 찾기
파김치는 숙성 정도에 따라 세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숙성 기간은 보관 온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계절과 환경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
풋김치 맛 (실온 반나절 - 1일)
- 파의 알싸하고 신선한 맛을 좋아한다면, 담근 직후 또는 실온에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만 두었다가 바로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됩니다.
-
알맞게 익은 맛 (실온 1-2일 후 냉장 3-7일)
-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계입니다. 실온에서 1-2일 두어 파의 매운맛을 살짝 날리고 초기 발효를 시킵니다.
- 그 후 냉장고에 넣어 3일에서 1주일 정도 저온 숙성시키면, 알싸함과 새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장 맛있는 파김치가 됩니다.
-
푹 익은 맛 (냉장 2주 이상)
- 냉장고에서 2주 이상 숙성시키면 파의 아린 맛은 거의 사라지고, 깊은 신맛과 감칠맛이 남습니다. 이렇게 푹 익은 파김치는 볶음 요리나 찌개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파김치 끝까지 맛있게 보관하는 법
파김치는 양념을 넉넉히 하여 국물에 잠기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통에 담을 때 꾹꾹 눌러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면, 맛이 변하거나 마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잘 익은 파김치는 라면, 삼겹살, 흰쌀밥 등 어떤 음식과도 훌륭한 궁합을 자랑하니, 취향에 맞는 숙성 기간을 찾아 맛있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