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사순절은 2월 18일부터 시작됩니다
2026년 사순절은 2월 18일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하여 4월 2일까지 이어집니다. 사순절은 기독교에서 부활절을 앞두고 약 40일간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며 지내는 중요한 절기로,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하며 영적 준비를 하는 기간입니다. 이 절기의 날짜는 매년 달라지는데, 부활절 날짜에 따라 결정되는 독특한 계산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활절 날짜 계산 원리
부활절은 그레고리력을 기반으로 춘분 이후 첫 보름 이후 안식일 다음 날 오는 일요일로 정해집니다. 다시 말해 춘분(3월 20일경) 이후 첫 번째 만월이 지난 다음에 오는 첫 일요일이 부활절이 됩니다. 부활절 날짜는 달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매년 3월 말에서 4월 중순 사이를 이동하며, 2026년 부활절은 4월 5일 일요일입니다.
사순절 시작일 계산 방법
사순절 시작일은 부활절로부터 역산하여 계산됩니다. 부활절에서 주일을 제외한 40일을 거슬러 올라가면 수요일이 되는데, 이날이 바로 재의 수요일입니다. 주일을 제외하는 이유는 주일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므로 금식과 절제의 기간인 사순절에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 전 토요일까지의 기간이 사순절이 됩니다.
사순절 기간의 주요 날들
사순절 기간에는 기념해야 할 중요한 날들이 있습니다. 재의 수요일은 사순절의 첫날로 인간의 불완전함과 회개를 상징하는 재를 이마에 받는 예배를 드립니다. 성목요일(4월 2일)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신 것을 기념하고, 성금요일(4월 3일)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이러한 절기들을 통해 신앙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영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사순절은 단순히 금식이나 절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신앙을 성찰하는 영적 준비의 기간입니다. 메마른 땅을 뚫고 봄날의 새싹이 돋아나듯, 사순절은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 새롭게 성장하는 소중한 절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