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는 24절기 가운데 두 번째 절기로, 겨울 추위가 누그러지며 눈과 얼음이 녹아 물과 비로 바뀌는 시기를 가리킵니다.
우수 뜻과 절기 시기
우수는 한자로 비 우(雨), 물 수(水)를 써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지상의 물을 함께 뜻하는 말로 설명됩니다. 대체로 양력 2월 18-20일경에 들며, 입춘과 경칩 사이에 위치해 초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무렵 강과 냇물의 얼음이 풀리고, 눈·서리가 사라지면서 농사 준비가 시작되는 계절적 이정표 역할을 합니다. 예로부터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점차 누그러진다는 속담이 전해집니다.
우수 한자 풀이와 상징
절기 이름 우수의 한자는 자연 현상을 나타내는 비 우(雨)와 물 수(水)로 구성되며, 겨울의 눈이 녹아 비와 물로 바뀌는 시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설명됩니다. 같은 발음의 다른 한자 우수(憂愁)는 시름과 근심을 뜻하지만, 절기 우수와는 전혀 다른 한자라 구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절기에서의 우수는 추위가 물러가고 만물이 싹트는 변화를 강조하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우수 절기 음식과 계절 먹거리
우수는 음력 정월에 들기 때문에 정월대보름과 시기가 겹치거나 가깝게 나타나 오곡밥과 묵나물이 대표적인 절기 음식으로 함께 언급됩니다. 이 시기에는 김장김치와 묵혀 둔 나물을 활용한 김치전, 만두 등 저장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이 자주 소개됩니다. 오늘날에는 우수가 2월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해 딸기, 냉이, 봄동, 시금치 등 이 무렵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봄철 식단을 준비하는 사례도 안내되고 있습니다.
우수 인사말 예시와 활용
우수 무렵에는 눈과 얼음이 녹는 계절적 특징을 담아 건강과 따뜻한 봄을 기원하는 인사말을 주고받습니다. 예를 들면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시기이니 일상도 부드럽게 풀리기를 바란다거나, 꽃샘추위가 있으니 건강을 잘 챙기시라는 식의 문장이 자주 사용됩니다. 또한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옛말을 빌려 겨울 추위가 물러가고 새로운 계절의 기운이 찾아오기를 기원하는 표현도 인사말 속에 담아 전해집니다.
우수는 단순한 날짜가 아니라, 겨울과 봄이 맞바뀌는 전환점을 알려 주는 절기로 이해하면 계절의 변화와 전통 풍속, 음식과 인사말까지 함께 되짚어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