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百中)은 음력 7월 15일로, 2026년에는 양력 9월 6일입니다. 불교에서는 이날을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 부르며, 돌아가신 조상과 영가가 극락왕생하도록 발원하는 천도 법회를 엽니다. 사찰마다 이 시기를 전후해 백중기도를 봉행하며, 입재부터 회향까지 일정이 이어집니다.
입재 안내
입재는 백중기도를 공식으로 시작하는 의식입니다. 신도가 사찰에 동참 의사를 밝히고, 천도를 바라는 망자의 위패를 올리는 날부터 기도가 시작됩니다. 조계종 소속 사찰은 대개 음력 6월 초순(양력 7-8월)부터 입재 신청을 받으며, 49일 기도와 7일 기도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합니다. 입재 마감일은 사찰마다 달라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백중 기도문
| 기도 형태 | 내용 |
|---|---|
| 우란분재 기도문 | 영가의 극락왕생 발원 |
| 영가 천도 기도문 | 업장 소멸, 왕생 발원 |
| 생전예수재 | 살아있는 이가 미리 공덕을 쌓는 기도 |
기도문은 법요식에서 사찰 스님과 신도가 함께 독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란분경(盂蘭盆經)에 근거한 내용으로, 영가의 이름을 부르며 고통에서 벗어나 극락에 태어나기를 발원하는 구절이 중심입니다. 주요 사찰의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기도문을 내려받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회향
회향은 기도를 마무리하고 쌓은 공덕을 모든 영가와 생령에게 나누는 의식입니다. 49일 기도는 음력 7월 15일(양력 9월 6일) 즈음 합동 회향 법회로 마무리됩니다. 7일 기도는 입재일로부터 7일째에 회향합니다. 직접 참석이 어렵다면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함께하는 사찰도 늘고 있습니다.
백중기도는 살아있는 이가 조상에게 올릴 수 있는 가장 정성스러운 공덕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26년 백중 입재 일정은 사찰마다 다르므로, 각 사찰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로 미리 확인해두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