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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독서

book-keeper 2025. 1. 14. 10:52

창밖에는 봄비가 내린다. 책장에서 오랫동안 읽지 않았던 소설 한 권을 꺼내들었다.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와 빗소리가 어우러져 특별한 음악이 된다.

비 오는 날은 왠지 책이 더 잘 읽힌다. 외출할 수 없다는 핑계로 하루 종일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오늘은 특히 주인공의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어, 어느새 해가 저물어가는 것도 모를 정도였다.

책 속의 세계는 우리를 다른 차원으로 데려간다. 오늘처럼 비 오는 날, 책과 함께하는 시간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