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때 심판이 선언하는 '강우콜드게임'은 단순한 경기 중단이 아닌 복잡한 규정과 기준을 따르는 중요한 판정입니다.
강우콜드게임은 비로 인해 경기를 계속 진행할 수 없을 때 심판의 판단에 의해 선언되는 경기 종료 방식으로, 5회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만 적용되며 해당 시점의 점수로 승패를 결정하는 공식 경기 결과 처리 방법입니다.
강우콜드 게임이란
강우콜드게임은 야구에서 심판이 비로 인한 경기장 상황을 판단하여 경기를 공식적으로 종료시키는 제도입니다. Called Game의 한 종류로, 9회를 모두 진행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가 끝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KBO 프로야구에서는 점수차로 인한 콜드게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콜드게임은 강우로 인한 것입니다. 경기 중 갑작스러운 폭우나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거나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선언됩니다.
강우콜드란 기본 개념
강우콜드는 강우로 인한 콜드게임의 줄임말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심판이 내리는 최종 판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경기 중단과는 다르게 공식적인 경기 결과로 인정됩니다.
경기장 상태가 악화되어 선수들이 안전하게 플레이할 수 없거나, 공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져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할 때 선언됩니다. 심판은 현장 상황, 날씨 전망, 선수들의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 결정을 내립니다.
강우콜드 기준과 규정
KBO 리그의 강우콜드 기준은 매우 명확합니다. 5회까지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된 후에만 강우콜드게임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5회가 끝나기 전에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면 해당 경기는 노게임으로 처리되어 무효가 됩니다.
홈팀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5회초까지만 진행되어도 강우콜드가 가능합니다. 이는 홈팀이 5회말 공격을 하지 않아도 승리가 확정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원정팀이 앞서고 있거나 동점인 경우에는 반드시 5회말까지 완료되어야 합니다.
경기 시작 전 우천취소 기준은 경기 시작 3시간 전 시간당 10mm 이상, 1시간 전 시간당 5mm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될 때 적용됩니다. 경기 중에는 심판의 현장 판단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강우콜드로 선언된 경기는 정식 경기로 인정되어 모든 선수의 기록이 공식 기록으로 남습니다. 심지어 6회만 진행되어도 완봉승 기록이 인정되는 등 일반 9회 경기와 동일한 효력을 갖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각 경기의 중요성과 선수들의 기록을 공정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