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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심는 작물, 늦가을 텃밭 작물물7

book-keeper 2025. 10. 21. 07:40

가을의 끝자락, 11월은 텃밭 농부들에게 다음 해의 풍성한 수확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위에 강하고 월동이 가능한 작물들을 심어두면 겨울 동안에도 신선한 채소를 맛볼 수 있습니다. 11월에 텃밭에 심기 좋은 작물들과 재배 팁을 소개합니다.

11월, 텃밭에 심기 좋은 월동 작물

11월에는 추위에 강해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수확할 수 있는 월동 작물들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에서는 더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하며, 중부 지방에서도 보온 대책을 잘 세우면 충분히 재배할 수 있습니다.

  • 시금치: 대표적인 월동 작물로, 추위에 강해 서리가 내려도 잘 자랍니다. 11월에 파종하면 이듬해 봄부터 수확할 수 있으며, 겨울 동안 단맛이 깊어져 더욱 맛있습니다. 월동용 씨앗을 선택하고, 파종 후 투명 비닐이나 부직포를 덮어주면 좋습니다.
  • 봄동: 김장 채소를 수확한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씨앗을 심거나 모종을 구해서 심으면 겨울과 봄에 걸쳐 수확할 수 있습니다. 노지에서 월동하며 자라 특유의 고소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 쪽파: 내년에 먹거나 종구로 사용할 목적으로 11월에 심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잎이 마르지만 뿌리에 양분을 저장하여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파릇하게 싹을 틔웁니다.
  • 마늘: 한지형 마늘은 11월 중순까지 심어도 잘 자랍니다. 난지형 마늘은 주로 남부 지방에서 9월 중순에서 말에 심지만, 11월 초까지도 파종이 가능합니다. 첫눈이 오기 전에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양파: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중순까지 심는 것이 적당합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꽃대가 올라올 수 있으므로 늦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
  • 밀, 보리: 11월에 파종하여 겨울을 나고 이듬해 초여름에 수확하는 대표적인 월동 작물입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11월 작물

노지 텃밭이 없거나 추운 지역에 거주한다면,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작물들을 선택해 보세요. 베란다 텃밭이나 실내 재배기를 활용하면 겨울에도 신선한 채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상추: 저온에서 잘 자라며 성장 속도가 빠르고 관리가 쉽습니다. 모종을 심으면 더 빨리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케일, 청경채, 근대: 이들 잎채소도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저온성 작물입니다.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키우면 좋습니다.
  • 허브류: 로즈마리, 페퍼민트, 바질 등은 실내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며, 요리나 차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1월 작물 재배 시 주의할 점

  • 보온 대책: 11월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파종 후 비닐 터널이나 부직포, 짚 등을 덮어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중부 지방에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 배수 관리: 겨울철에는 습해에 약한 작물이 많으므로, 물이 잘 빠지도록 밭을 만들고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토양 관리: 겨울 동안 비어 있는 텃밭에는 퇴비와 비료를 충분히 넣어 토양의 영양분을 보충하고, 이듬해 농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1월에 수확하는 작물

11월은 가을에 심은 배추, 무, 쪽파, 갓 등 김장 채소들을 수확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늦가을에 수확하는 감귤, 사과, 배 등 과일류와 고구마, 땅콩 등 구황작물도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11월 텃밭은 다음 해의 풍성한 수확을 위한 준비의 시간입니다. 추위에 강한 작물들을 심고 잘 관리하여 겨울에도 신선한 채소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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