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필수품인 전기장판이 고장 나거나 오래되어 버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 버리면 과태료를 물 수 있어 올바른 폐기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활용이 안 되는 이유
전기장판은 전선과 섬유 등 복합 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불가능한 품목입니다. 폐가전 무료수거 서비스에서도 전기장판은 수거 제외 품목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의류수거함에 버리는 것도 절대 금지입니다.
크기별 배출 방법
1인용 소형 전기장판은 종량제 봉투에 들어가는 크기라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인용 이상 대형 전기장판은 종량제 봉투에 담기 어려워 대형폐기물로 신고 후 배출해야 합니다.
대형폐기물 신고 절차
거주 지역 구청 홈페이지나 빼기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을 신고합니다. 품목과 수량을 선택한 후 수수료를 결제하면 배출번호가 발급됩니다. 지역마다 비용이 다르지만 1인용은 약 2,000원, 2인용 이상은 3,000-5,000원 수준입니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구입하거나 전화 신청도 가능합니다.
배출 시 주의사항
전기장판을 버리기 전 반드시 전원 코드를 뽑고 온도 조절기를 분리해야 합니다. 전선을 자르지 말고 원형 그대로 돌돌 말아 테이프로 고정한 후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배출번호를 종이에 적어 붙입니다. 지정된 수거 장소에 수거일 전날 밤 또는 당일 오전까지 배출하면 됩니다.
무단투기 주의
스티커 없이 길거리나 야산에 버리면 폐기물관리법 제68조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상태가 양호한 전기장판은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나눔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